외국인 근로자를 지도·감독하는 유관기관에서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가 실제 근무 환경이나 실태를 판단하기에 미흡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외국인 산재사망사고가 빈발함에도 행정청 점검시 사용하는 기준이나 항목의 전문성이 떨어져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사전 예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를 관리하는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2일 ‘2023년 안성지역 농축산업 외국인관련 현황 및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지난해 안성의 221개 사업장 가운데 23개 사업장을 지도점검
상수원의 확보 및 수질 보전을 위해 1979년 지정된 이후 45년간 유지됐던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이 해제된다. 지난해 3월, 정부가 발표한 용인 국가산업단지 사업 대상지 일부가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에 포함돼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서는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평택시에 따르면,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은 평택 진위면과 용인 남사읍 일대 3.8㎢(1,149,500평) 규모로, 지난 1979년 지정됐으나, 정부의 용인 국가산단 조성 발표 이후 시에서 관련 T/F를 구성하고 1년여간 대응 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환경단체·
안성시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공개법)에 따라 공개해야 하는 정보 중 일부 사항을 임의로 비공개 처리했다.본지는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최근 3년간의 안성마춤 브랜드 홍보비 지급 내역을 국가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정식으로 요청했다. 해당 청구에 따라 농기센터에서 제공한 정보 가운데 매체사명과 계약 내용이 명확한 근거나 사전 설명 없이 공개되지 않았다. 위 항목은 「정보공개법」상 비공개할 수 있는 개인정보 또는 경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 농기센터가 공개한 홍보비 내
인구 60만을 넘긴 평택시의 철도교통체계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과거부터 운행되던 1호선 전철과 SRT와 더불어 KTX(2025년 6월 개통 예정) 철도가 평택지제역과 안중역(가칭)을 거치기로 결정되면서 서부권에서 서울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평택지제역은 평택시의 오랜 숙원이던 KTX 노선이 마련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수원발 KTX의 평택지제역 정차가 확정돼 내년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안중역도 충남 홍성과 경기 화성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조성되던 중인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각각 16일과 17일 평택과 안성 등을 방문해 지역구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평택시는 이번 선거부터 선거구가 분구됨에 따라 국회의원 정수가 기존 갑·을에서 갑·을·병 3개로 늘어났다. 이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은 평택시를 경기 남부 격전지로 손꼽고 있다.먼저 지난 16일 한동훈 위원장은 소사벌지구에서 오후 2시에 열린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유의동 의원에 힘을 실어줬다.이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개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하 재단)이 로컬푸드직매장을 오픈하는 과정에서 D법인 소유의 상가와 임대 계약을 약속했으나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와 관련,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측은 현재 3곳의 법무법인에 법률 자문을 의뢰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평택시·평택시로컬푸드재단·D법인에 따르면, 재단은 올해 고덕신도시 부근에 로컬푸드직매장 오픈을 기획하고 지난해부터 이를 추진하고 있었다. 지난해 8월부터 D법인 소유 상가를 포함한 다수의 상가를 방문하고 상권, 입지를 분석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 2024년도 평택시
안성시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가 지난 2008년 개정된 대한민국국기법을 따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담당 공무원은 개정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시 공무원들의 국가상징물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8년 7월 17일 대한민국국기법 개정안을 시행했다. 이는 기존 국기게양법에서는 태극기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상징임에도 다른 기의 게양 방법과 차이가 없어 국기로서의 예우가 미흡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개정 당시부터 지방자치단체에 태극기 게
평택시가 지난 27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시민들의 장례 문화 변화에 따른 수요 증가와 타지역 원정 장례로 인한 불편 및 비용 증가 등을 해결하기 위한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먼저 시는 장사시설 건립의 최대 쟁점이 될 부지선정과 관련, “주민설명회 등 충분한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전문가와 지역대표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적합한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시 공설 종합장사시설은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장
지난 26일 오후 4시 20분경, 스타필드 안성 내 위치한 스포츠 체험시설에서 번지점프를 하던 60대 여성 A씨가 8M 높이에서 추락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은 이날 오후 4시 21분. 공도읍 진사리 스타필드 안성점에서 번지점프 놀이기구를 체험하던 중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으로 출동해 확인한 결과, A씨는 추락한 상태로 무호흡 및 무수축(심정지) 상태였으며, 응급처치를 진행하면서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다.A씨는 심정지인 상태로 출동한 구급대원의 응급조치(심폐소생술)를 받으며, 굿모닝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지난해 10월 평택시의회 제242회 임시회 제2차 정례회에서 통과된 「평택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하 인권조례)」에 대한 폐지 요구가 지역사회 내 빗발치자, 평택시가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평택시는 지난 20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동성애와 동성혼 지지 등 일부 성소수자를 위한 정책을 만들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성소수자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평택시에 따르면, 인권 조례 제정은 지난 2014년부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지속적으
지난 1월 9일 화성시 양감면 위험물저장소 화재로 인해 유해물질이 평택 관리천으로 다량 유출된 것과 관련, 평택시가 38일 만에 관리천 내 오염수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시는 지난 15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오염수 제거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하천 기능의 단계적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평택시와 환경부에 따르면, 화성·평택 관리천 수질오염사고는 지난 1월 9일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에 위치한 ㈜KNT로지스틱스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화수와 화학물질이 섞여 하류인 관리천에 유입하면서 발생했다. 이후 평택시와 화성
평택시 인구수가 지난 1995년 평택·송탄시·평택군 3개 시·군 통합 당시 32만 명이었던 것과 비교, 2배가량 증가한 6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이는 개정된「지방자치법」시행령에 따른 인구 산정방식 변경으로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시 인구수는 지난 1995년 3개 시·군 통합 당시 32만 명이었으며, 24년이 지난 2019년 4월에는 50만 명을 돌파해 대도시로 진입했다. 이후 지속적인 증가를 통해 2023년 말을 기준으로는 591,022명으로 통계됐다.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 중에서
평택 시민들의 철도교통환경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지난달 25일, 국토교통부에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C 노선의 평택 연장 계획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당초 파주에서 화성까지 계획된 GTX-A 노선은 새로 발표된 계획에 따라 평택지제역까지 연장되며, GTX-C 노선은 덕정에서 출발해 수원·평택을 거쳐 아산까지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두 노선의 개통 시기는 각 지자체에서 모든 비용을 직접 부담할 경우, 본선 개통 시기인 오는 2028년을 목표로 추진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앞서 평택시는 GTX-A·C 노선 연장을
평택시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시정 방향을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100여 명의 평택시 출입 언론사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임종철 부시장, 오영귀 기획항만경제실장, 이순덕 행정자치국장 등 평택시 간부 공무원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주요성과 발표·2024년 주요 시책 설명·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먼저 정장선 시장은 현재 평택시가 반도체·수소 산업을 바탕으로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각종 택지개발과 도시숲 사업으로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국내 첫 일정으로 지난 22일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구간인 진위천 합류부에 현장 점검을 나왔다.앞서 해당 수질오염 사고는 지난 1월 9일 오후 9시 55분경 화성시 양감면 소재 위험물창고 화재로 인해 발생했다. 화재 진화에 쓰인 소방 용수와 에틸렌디아민 등 유해화학물질이 뒤섞여 인근 소하천과 관리천으로 유입돼 화성~평택 간 총 8.5km 구간이 오염된 것이다.이에 평택시는 1월 10일,
안성시는 대덕면 지역주민들의 숙원인 ‘롯데캐슬아파트 앞 제설자재 보관창고 이전 사업’을 16일 완료했다고 밝혔다.대덕면 롯데캐슬아파트 앞에 위치한 제설자재 보관창고(대덕면 신령리 500-27)는 2009년 준공 이후 주변 도시개발로 아파트 및 상가 등이 입주하면서 도시미관 및 생활환경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었다.이에 시는 국토교통부 수원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를 통해 대덕터널 중분대(신소현동 1 일원)를 대체 부지로 선정하고 2023년 8월 16일 본격적인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금년 1월 16일 롯데캐슬아파트 앞에 위치한
평택시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9대~20대 회장 이임식 및 제21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취임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시의장을 비롯한 국·도·시의원, 기관 단체장 및 읍면동 주민자치회(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한 해 주민자치 활성화 및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위원들에게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제19대~제20대 주민자치협의회 신희철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서 아낌없이 지원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새로이
안성시 사회조사(국가통계 승인번호 제632002호) 자체통계품질진단 결과 2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하였다. 자체통계품질진단 제도는 통계법 제11조 및 동법 시행령 제15조에 따라 통계작성기관이 직접 통계의 품질을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매년 수행하는 제도이며, 이에 따라 통계작성기관이 자체적으로 품질진단을 실시하여 해당 통계의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개선과제를 도출 및 이행함으로써 통계의 품질을 제고할 수 있다. 자체통계품질진단은 객관화된 통계 관리 지표로 등급을 우수(90점 이상)부터 양호, 보통, 주의, 미흡(60점 미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평택지역협의회 안성지구위원회는 지난 22일, 안성 보나카바 레스토랑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유도윤 지청장, 김보라 안성시장, 김학용·최혜영 국회의원, 심상해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조남규 법무부 청소년예방위원 평택지역협의회장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행사는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감사패 전달 ▲지구위원회 회장 위촉장 ▲인사말 ▲축사 ▲만찬 순으로 이뤄졌다.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안성지구 조만희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
평택 관리천으로 유해물질이 유입돼 평택시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9일 화성시 양감면 위험물저장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평택 지역 ‘관리천’으로 소방 용수와 섞인 유해 물질이 유입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평택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유출 사고는 지난 9일 오후 10시경,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KNT로지스틱스 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화재 진압에 쓰인 소방 용수와 에틸렌디아민 등의 유해 물질이뒤섞여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발생했다.이번 유해물질 유입으로 청북읍 한산리 827번지부터 토진리 454번지까지 총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