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종 13년 건립 후 세종 27년 중성 - 다양한 전통행사 및 교육 운영옛것보다는 새것에 더 많은 가치를 두는 현대사회. 공자의 가르침인 ‘온고지신’이 깃든 ‘평택향교(팽성읍 부용로 17번길 39)’를 방문했다.앞서 ‘향교’는 고려와 조선시대의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관학교육기관으로 정부에서 설립한 국립학교이다. 그와 반대는 사설교육기관인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중국 춘추전국 말기에 유명한 전략가이자 군사가였던 악의(樂毅)라는 인물이 있었다. 삼국지를 읽다보면 유비가 죽고 아들 유선이 왕이 되었는데 제갈량이 촉나라의 삼국통일이라는 위업을 이루고자 수차례에 걸쳐 북벌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 자신이 군대를 일으키면서 왕에게 서신을 보내는데 바로 ‘출사표’이다. 출사표는 제갈량이 유비에
- 2013 진위천 하천정비사업 통해 현재 모습으로 탈바꿈 - 4색 테마 섬 뿐만 아니라, 볼거리 다양해오월의 싱그러운 바람이 우리의 마음을 일렁이게 한다.그 마음을 쉽게 가누지 못해 답답한 집을 빠져나와, 이번에는 소풍정원을 방문했다.오월의 바람을 타고 도착한 이곳 소풍정원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새악길 43-61에 위치한다.소풍정원은 미소바람(미소 笑,
- 송문주 장군, 대몽항쟁으로도 유명 - 오누이 설화 등 흥미 있는 이야기 넘쳐안성시 죽산면 죽양대로 111-71 죽주산성. 이곳에는 대몽항쟁(고려가 몽골에 맞서 싸운 전쟁)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 고려시대 무신인 송문주 장군이 몽고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끝에 몽고군을 몰아낸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이날 필자는 죽주산성을 방문하기 위해 죽양대로를 이용했다.죽
범저 혹은 범수라고도 불리우는 뛰어난 유세가가 있었다. 그는 원래 위(魏)나라 사람으로 병법과 전략이 뛰어났고 다른 인재들과 함께 자신이 의탁할 제후를 찾고 있었다. 마치 지금의 교수나 지식인들 중에서 현실정치에 뛰어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범저는 자신의 능력을 알리고 싶어도 그럴만한 돈이 없었고 그래서 위나라의 관리인 수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많은 만남과 이별을 하게 된다. 그 중에는 좋은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또 서로 맞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과 인재를 주위에 둘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한 사람 사귐의 가장 좋은 예로 사마천은 위나라의 공자였던 신릉군을 거론하고 있다. 춘추전국 시기 말엽에 진나라의 세력이 나날이
우리가 알고 있는 유교(儒敎)의 창시자는 공자(孔子)이고, 그의 행적과 언행을 기록한 글이 논어(論語)이다. 지금도 논어를 통해 사람이 살면서 갖춰야할 예의와 통치자의 올바른 정치를 논하곤 한다. 공자에서 시작된 유교가 오늘날까지 알려지게 되고 또 중국의 역사에서 한(漢)나라 이후 통치 이데올로기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맹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맹자가
평택시는 예로부터 평평한 땅에 연못밖에 없다고 해서 평택(平澤)이라는 지명으로 불리게 됐다.동쪽에는 안성시가 위치하고 있으며, 동북 방향에 용인시, 서쪽 당진시, 남쪽으로는 아산시와 천안시, 북쪽으로는 화성시와 오산시가 인접해 있다.전통적으로 평택이라 불려온 ‘팽성읍’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형은 평야와 수 십미터 정도의 낮은 구릉들이 즐비한 특성을 가지고
중국 요리를 좀 먹을 줄 안다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장조림과 비슷한 동파육(東坡肉)을 한번쯤은 맛보았을 것이다. 중국의 유명한 4대 요리라고 하면 북경요리, 절강요리, 사천요리, 광동요리를 말할 수 있는데 동파육은 상하이와 인접한 절강성 음식이다. 만드는 방법은 우리의 삼겹살 부위를 크게 잘라서 거기에 간장과 설탕 및 중국의 소스를 넣고 끓여서 나오는데 비계가 있음에도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중국 술인 고량주와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음식의 이름이 동파육이 된 것은 소동파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사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시행규칙에 따르면, 볼라드(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80~100cm 높이로 하되, 지름은 10~20cm 이하로 해야 하며, 0.3m 전면(前面)에는 시각장애인이 충돌 우려가 있는 구조물이 있음을 미리 알 수 있도록 점형블록을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해당 규정에도 불구, 평택동(시내) 인근에
춘추시대에 많은 국가들이 약육강식의 과정을 겪고 최후에는 7개의 국가만이 살아남았다. 이를 일컬어서 전국칠웅(戰國七雄)이라 하였고 각 국가간에는 피말리는 전쟁과 경쟁의 연속이었다. 이 시기에 두 명의 걸출한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소진과 장의이다. 이 두 사람은 모두 귀곡자의 제자로 합종과 연횡에 대해 공부하였고 소진이 먼저 나와 진나라를 견제하기 위한 합종
평택시에서 지난해 4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추진 중인 ‘소사벌택지지구 도로 개선공사’ 준공일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당초 3월 말에서 4월 초로 예정돼 있던 도로 개통 시기 또한 4월 중순을 넘어설 전망이다.평택시 관계자는 “공사의 마무리는 3월 경 끝났지만, 계속해서 문제점이 보여서 추가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개통 시기가 늦춰
춘추전국의 어려운 시기에 당시의 현자라고 불리던 사람들에게는 두 가지의 길이 있었다. 하나는 현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뜻과 포부를 널리 알리려는 사람들이 있었고 또 하나는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멀리 산속에 은거하면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중 귀곡자(鬼谷子)라는 현인이 있었는데 귀신이 살 정도로 험한 계곡 속에서 산
평택시 내 무분별하게 설치된 정당 현수막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이 같은 정치 현수막의 난립은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을 표시하는 경우, 소정의 기준만 충족하면 언제 어디서든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게 되면서다.
중국 춘추전국 시대에 수많은 사상가들이 자신들의 사상을 통치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것이 세상을 구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공자와 맹자는 인의예지를 통해 왕도정치를 실현하면 평화로운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믿었다. 반면 노자는 무위자연으로 세상의 이치를 자신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야 가능해진다고 믿었다. 이외에도 많은 사상가들이 명멸했는데 이를 제자백가
중국의 사람관계는 오랫동안 법(法)보다는 인정(人情)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그리고 누군가를 방문할 때 빈손으로 가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처럼 여겨졌다. 물론 여기에 어떤 부탁이나 청탁을 위해서 가져가기도 하지만 선의의 선물인 경우도 많이 있다. 우리도 이전에는 친인척을 방문하거나 친구의 집에 갈 때 작은 선물을 가져가는 것이 당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일, 평택시 안중읍 안현로서9길에 위치한 평택청소년발레단 연습실을 방문해서희숙 예술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인터뷰에 앞서 서희숙 감독은 “평택의 아이들이 발레를 통해 꿈과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평택청소년발레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평택청소년발레단은 어떤 단체인가?평택청소년발레단은 지난 2007년 서희숙 발레단을 모태로 평택의 유소년과
중국의 베이징은 매년 3월이 되면 경비도 삼엄해지고 긴장감이 맴돈다. 지하철을 이용하던 시민들은 소지품 검사가 강화되어 짜증이 나지만 그래도 묵묵히 지시에 따라 자신의 가방이나 소지품을 검사대에 올려 놓는다. 천안문 광장에 있는 인민대회당 주변으로 사복과 정복을 입은 공안(경찰)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먹이를 노리는 독수리처럼 주변을 살피고 있다. 그 이유는
- 신유·기해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 마을을 이룬 곳-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묘소 위치, 유서 깊은‘성지’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141. 이곳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묘소가 위치하고 ‘침묵 중에 기도하며 순례하는 곳’으로 알려진 미리내성지가 있다.미리내성지는 신유박해(1801)를 피해 산골로 숨어든 교우들에 의해 형
본지는 지난달 22일 경기 안성시 원곡면 만세로 1113에 위치한 ‘정진원의 커피볶는집’에서 정진원 대표를 만나 그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정진원 대표는 “세상에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 카페 창업에는 많은 노력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커피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원래 꿈은 요리사였다.요리사가 되기 위해 군에서 한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