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에게는 매우 영민한 사촌동생-그러니까 제게는 사촌 처제가 되는군요-이 있습니다. 제가 결혼하던 해에 처제가 초등학교 2학년생이었으니까, 저도 아주 어릴 때부터 처제를 보아 왔습니다. 중학교 때까지 1등을 놓친 적이 없었기에 경기도의 명문인 안산 동산고등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워낙 공부잘하는 친구들이 모인 학교라서 상위권 성적은 아니었지만 나름 대로
- 제18계: 금적금왕(擒賊擒王) - 적을 잡으려면 왕을 잡아야 한다.원문 : 摧其堅, 奪其魁, 以解其體. 龍戰于野, 其道窮也 (최기견, 탈기괴, 이해기체. 용전우야, 기도궁야)번역 : 상대방을 와해시키기 위해서는 그 우두머리를 제거해야 상대방의 전체적인 역량을 붕괴시킬 수 있다. 마치 용을 바다가 아닌 들판에서 싸우도록 하는 것과 같다.이 금
>>>> 개요 1. 이명이란? 이명이란 특정한 질환이 아니라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말합니다. 즉,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이명은 다시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으로 나뉩니다. 타각적 이명은 혈류소리나 근육의 경련소리와 같은 체내의 소리가 몸을 통해 귀에 전달되어 외부로부터
세월의 흐름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 사람들의 생각이나 언어,행동,용모,의상 그리고 생활양식, 풍습 등 여러분야에서 끊임없이 변해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시대를 단절해서 비교해 보면 더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지금부터 60년 전으로 되돌아가서 그 시절의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본다면 과연 저런 모습으로 살았던가 하면 실소가 절로 나오곤 한다.60년
모종은 고향이 된다. 파릇파릇 유년이 된다. 매장에서는 살 수 없는 풋내, 같은 하늘아래 그 소녀도 곁순 딸 때의 알싸함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동족상잔의 폐허 위에서 태어 났으니 겁많은 앵두마저 서둘러 익지 않던 유년. 횟배앓이로 어지러울 때마다 “익을 거야, 내일은 꼭 익을 거야” 텃밭은 샛노랗게 변한태양 아래에서 인내를 가르쳐주는 장소였다.장대를 휘
교회 로비에 야곱의 우물이라는 커피하우스를 오픈하였습니다. 이 일을 위해 애쓰고 수고하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사실 우리 교회는 규모에 비해서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오래 전부터 성도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주저 하고 있었습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과연 교회가 수 천만 원의 돈을 들여서 멀쩡한 휴게실을 뜯
원문: 類以誘之, 擊蒙也( 유이유지, 격몽야) 번역: 유사한 것으로 상대방을 유인한 후 공격을 가한다. 이 계책은 전등록(傳燈錄)이라고 하는 책의 내용중에 나오는 것이다. 당나라 시인이던 상건이라는 사람이 조 하라는 유명한 시인이 소주의 영암사에 여행을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조하의 글을 얻고 싶었던 상건은 미리 도착해서 자신의 시 두 구절을 적었고, 후
>>>> 개요 1. 음성의 생성 우리의 목 안에는 음식이 지나가는 식도와 공기가 지나가는 기도가 있습니다. 후두는 기도의 상단에 있는 구조물로 연골, 근육,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밖에서 보았을 때는 목 앞쪽의 튀어나온 부위에 해당합니다. 후두는 기도의 시작부위에서 하부 기도를 보호하고 음식을 삼키거나 숨을 쉴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청량한 날씨와 푸르디푸른 드높은 하늘, 울긋불긋 오색의 단풍, 이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더 없는 가을의 선물이 아닐 수 없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도심에 사는 사람들은 가을이 되면 가로수의 노랗게 물든 부채 모양의 은행잎에 한없이 매료된다. 나뭇가지에 수북이 달려 있을 때도 그렇고, 낙엽으로 우수수 떨어져 온통 노란색으로 보도를 뒤덮어 그 위를 밟고 걸어가
경기도립도서관의 목련회에서 가을답사를 서울시티투어로 했다. 10월 14일 날씨가 가을답지 않게 따뜻해서 다음날 반팔을 입고 전철을 탔다. 하지만 갑자기 내려간 온도와 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만들었다. 서울에 도착하니 비까지 내리고 있었다. 인천에서 출발한 회원은 4호선의 탈선으로 오이도에서 발이 묶었다. 머피의 법칙은 이어졌는지 총무인 내가 지갑을 놓고 왔다
가을입니다. 제법 서늘한 새벽바람 속에서도 가을을 느끼고,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인 벼들을 보면서도 가을을 느낍니다. 유난히 파란색으로 보이는 하늘빛도 빼놓을 수 없는 가을 풍경이고, 가을소풍과 가을운동회로 분주한 아내와 아이의 잰걸음 속에도 가을이 있습니다. 가만히 가을 풍경을 느끼고 있노라면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로 시작되는 시가 저절로 흘러나옵니
- 제16계: 욕금고종(欲擒故縱) - 잡기 위해서는 놓아주어야 한다.원문 : 逼則反兵, 走則減勢. 緊隨勿迫, 累其氣力, 消其鬪志, 散而後擒, 兵不血刃. (핍즉반병, 주즉감세. 긴수물박, 루기기력, 소기투지, 산이후금, 병불혈인)번역 : 상대방을 너무 핍박하면 오히려 공격할 수 있으므로, 적을 압박하여 사기를 저하시켜 포기하기를 기다리면 희생없이 승리를 얻을
1. 정의패혈증의 사전적 의미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몸 안에 침입한 다양한 미생물이 일으키는 중증 감염”입니다. 역사적으로는 기원전 15세기 경 고대 수메리아 기록에서도 발열과 해열에 대한 기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질병에 대한 이해와 치료를 위한 연구가 발전되면서 패혈증을 객관적으로 정의하기 위해 1992년 미국에서는 발열 혹은 저체온/빠른 맥박/빠른
올 한글날은 세종대왕께서 한글의 원 이름인 훈민정음을 반포하신지 567돌을 맞는다. 10월 9일이 ‘한글날’로 확정된 해는 1946 년이었고, 그후 1970년 6월 15일 자로 대통령으로 ‘관공서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 공휴일로 정하게 된 것이다.그러다가 1990 년 공휴일이 너무 많다하여 축소 조정하는 과정에서 1991년에 한 글날이 국군의 날과
지난 11일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는 ‘2013 평택시민 행복콘서트’가 열렸다. 지난해 평택 뮤직 페스티벌 행사를 이름만 바꿔서 치룬 짝퉁 페스티벌이었다. 전체 소요경비만 2억5천만 원에 이르는 이번 행사는 형식과 내용, 어느 것 하나 새로울 것 없는 진부함 그 자체였다.행복한 일류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평택시의 발전모습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화합의 장을
“집에 오니 왠 날벼락.. 우리 집 맞은편 한성 이발관에서 가스 폭발.여긴 세교동, 동네상가가 쑥대밭이다. 남의 일 인줄 알았는데 이 파편, 이 피해.. 무섭다. 경찰의 통제하에 집안을 둘러봤다. 세상에 이런일이.. 유리 파편만큼 가슴이 찔리는 세교동은 지금 난리다”9월 11일 페이스 북에 올린 현장 일지를 다시 꺼내 보는 이유는 조롱박처럼 대롱대롱 가슴에
- 제15계: 조호이산(調虎離山) - 호랑이를 유인하여 산을 떠나게 하다원문 : 待天以困之, 用人以誘之. 往蹇來返. (대천이곤지, 용인이유지. 왕건래반.)번역 : 객관적 조건이 적에게 불리할 때까지 기다리며, 이를 통해 위험에서 벗어난다. ‘조호이산’의 계책은 ‘管子의 形勢解(형세해)’에 나오는 것으로 “호랑이는 산속에 있어야 용감하고 위엄이 있으며, 군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추구에 있어 사회적 책임은 기업본연의 목적과는 동떨어져 있지만 최근의 사회적 추세는 변하고 있다. 기업의 최종 소비자는 일반 국민이고 고객이기 때문이다. 요즈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 남양유업(주)가 대리점주들에게 유통기한이 거의 다된 물건을 밀어내기식의 영업을 하고 영업직원의 폭언 등이 대두
회갑이나 고희잔치에 가면 으레 잔치를 받으시는 어르신에게 “만수무강하십시오”라고 오래 사시기를 기원하는 인사를 한다. 요즘은 회갑잔치는 거의 하지 않지만, 고희(칠순)나 산수(팔순)잔치는 아직까지 하고 있다. 오히려 옛날에는 고희나 산수 잔치는 그리 쉽게 볼 수 없었고 회갑은 그냥 넘기는 일 없이 성대하게 잔치를 치렀다. 그것은 그만큼 당시의 사람의 기대
병은 갑에게 아파트를 전세보증금 4천만 원에 임차하여 주었는데 갑이 얼마 전 위 전세보증금 4천만 원을 을에게 양도하니 을에게 지급하라는 내용의 통지가 왔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법원으로부터 다시 전세보증금에 대한 압류명령이 송달되었습니다. 임대차기간이 만료되자 을은 병에게 전세보증금 4천만 원을 지급하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병이 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