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과 실제가 부합되는 것을 명실상부라고 합니다. 세상 모든 것들은 명과 실이 서로 부합할 때 아름답습니다. 예를 들어 집(家)은 ‘사는 곳’입니다. 그런데 집이 ‘사는 곳’을 넘어, ‘사는 것’이 되면 그때 부터 집은 쉼터가 아니라 재산축적의 수단이 됩니다. 재테크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부동산으로 과도한 재산을 탐하는 것은 덜 아름답습니다. 명실상
눈이 우리 몸에서 담당하는 일은 어떤 감각기관보다 중요하다. 세상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보게 해주는 것도 눈이며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곳도 눈이다. 그러면서도 우리 몸에서 눈만큼 혹사당하면서 소홀히 여겨지는 곳도 없을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눈은 수많은 빛이나 유해전자파 등에 노출돼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렇다 보니 눈은
2014년의 정치사회 평가를 교수신문에서 지록위마(指鹿爲馬)라고 결정하였다. 지록위마(指鹿爲馬)는 “사슴을 가리키며 말이라고 한다”라는 뜻으로, 사실(事實)이 아닌 것을 사실(事實)로 만들어 강압적(强壓的)으로 인정(認定)하게 하고,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權勢)를 마음대로 하는 것을 말한다. 이 고사성어는 사기(史記)의 진이세기(秦二世記)에 나오는 것으로
매매계약서를 작성할 때 매도인 ○○○(이하 ‘갑’이라 한다)와 매수인 ○○○(이하 ‘을’이라 한다)를 계약서 서두에 밝힌다. 그다음에 조항 별로 계약의 목적, 매매 금액, 매매 금액의 지급 조건 및 방법, 소유권 이전, 계약 위약시의 위약금 지급, 기타 특기사항 등을 명시하고 갑·을 간의 서명 날인한다. 이렇게 쌍방 간에 매매의 의사가 일치하고 따라서 유불
기원전 13세기쯤 그리스는 트로이로 쳐들어간다. 전쟁을 일으키게 된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신빙성이 가는 설은 그리스의 왕비 헬레네를 트로이 왕자 파리스가 유괴 하자 아내를 빼앗긴 메넬라오스 가 형 아가멜논과 함께 트로이를 침공했다는 내용인듯 하다. 10년동안이나 계속된 이 전쟁은 오디세우스의 계책으로 그리스군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그리스군은 거
새해가 밝아 오면서 유쾌한 소식들이 봇물을 이룬다. 한해를 행복하게 맞으라는 덕담 속에 복 이야기는 단골 메뉴다. 건강과 행운기원 메뉴를 곁들이면 최상의 다복 덕담이다. 곧 우리 설명절이 오면 홍수처럼 덕담들이 대지를 울리며 세상을 흔들어 댈 것이다. 봄의 문턱에서 한해의 출발을 기약하기 위한 서로의 기원이자 스스로의 바램에서 유래된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
지난주에 제자훈련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매주 성경말씀을 나눴고 삶을 나눴습니다. 기쁜 일에 함께 웃었고, 힘들고 어려운 일은 손잡고 눈물 흘리며 서로를 응원하였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해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만났고, 동시에 믿음의 좋은 동역자들을 얻었습니다. 매 시간 각 사람을 완전한 자로 세우 시려는 하나님의 세밀한 일하심이 느껴졌습
> 운동이나 훈련으로 시력이 좋아 질수가 있다. 시력은 점점 좋아 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력은 더 나빠지지 않는 것이 최상책이라는 것이 공론화 되어 있는데 최근에 발표된 논문이나 연구 자료에 의하면 시 훈련으로 시력이 좋아지는 사례도 발표 되고 있고 그 숫자도 차츰 늘어 나는 추세에 있다. 시 훈련이나 운동을 통해서 피로를 덜어주고 집중력
漢字 뜻풀이 擧: 천거할거, 直: 곧을직, 錯: 그만둘 조(“섞일 착”이 아님), 諸: 어조사(~에) 저(여기서 “모두 제”字가 아님), 枉: 굽을 왕, 何 어찌 하(의문부사), 服 복종할 복, 則 곧 즉, 거직조저 왕(擧直錯諸枉)의 뜻은 정직하고 올바른 사람을 천거(등용)하고 굽은사람(올바르지않은 사람)은 버린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정직한 사람을 등용
평택시가 2015년 새해를 맞이해 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시 발전을 선도하는 신성장 동력을 이끌어내고, 그 효과로 지역 경제를 새롭게 살릴 수 있는 경제 정책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복지도시 건설을 위한 복지정책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38년 동안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었던 ‘평택호
남좌여우는 문자 그대로 남자는 왼쪽에, 여자는 오른쪽으로 각기 자리를 정하는 원칙으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의 남녀 위치 예법이다. 한편 좌(左), 즉 왼쪽은 동(東)쪽이고 오른쪽은 서(西)쪽을 뜻한다. 이 원리는 사 람이 북(北)을 뒤로 하고 남(南)을 향하였을 때 좌측은 동쪽이 되고 우측은 서쪽이 된다. 이것이 왜 원칙이냐 하는 것은 동쪽에서 해
새해로 시작하는 일월은 계절의 끝 겨울이다. 동지섣달 메밀묵도 찹쌀떡도 긴 겨울밤의 추위를 덜어주지 않는지라 일월 이튿 날 아침에 도서관을 찾았다. 새해의 도서관풍경이 오늘은 새롭다. 장서의 책 냄새와 그 사이사이에 섰거나 앉아서 책에 몰입하는 사람들을 지나 눈에 들어 오는 책 두권을 잡았다. 신비의 문인 제임스 앨런이 쓴 '생각의 법칙'과 다시 읽고
2015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섬기는 서정교회는 지난 해 선교 100주년을 보냈고, 엊그제 101주년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교회에서 목회한다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100년을 지나면서 다른 교회들 처럼 그간의 일들을 자세히 기록하여 100년사로 발간하려고 준비 하였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그 일은 몇 년 뒤로 미루
현재 우리나라 안경사들이 가장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 분야가 사위를 완화시키는 훈련과 처방으로 집중력을 높여주고 피로를 덜어주는 것이다. 눈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사시에 대해서는 익숙하지만 사위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사위는 시력과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고 시력이 좋으면서도 훈련이나 안경의 처방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번
임중도원(任重道遠)은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말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새해아침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매우 어려움이 많고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책임 은 무겁고 갈 길은 먼 ‘임중도원(任重道遠)’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중도원(任重道遠) 은 논어(論語) 제8편 ‘태백(泰伯) 7장(章)
2 1 4 년 갑오년을 보내며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는다. 언제나 보면 가는 해는 다사다난한 해였다고 하고 새로 맞는 해는 희망찬 새해라고 한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이 아닌 소사 소난(小事小難) 아니면 다사무난(多事無難)이었다던 해는 지금껏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것은 우리가 사는 사회가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아 순탄치 못했다는 뜻
2014년 1월의 첫 단추를 채우면서 나는 이렇게 말했었다. "새해에는 넓은 마음으로 흐르는 강물처럼 살자"고. 식혜 위 동동 띄워진 밥알처럼 먹은 마음들이 올 한해를 살면서 다 어디로 흘러가고 빈 배 같은 출구를 허겁지겁 빠져나가려 하는지 제법 든 나이 앞에서 잠시 주춤거린다. 열정이 사라지는 삶의 순간 이 제는 두려워지기 시작하는 숫자 28/12/1
등 수많은 광고카피를 만든 박웅현 선생은 지난 2011년 “책은 도끼다” 라는 책을 썼습니다. 나는 얼마 전에 그 책을 읽었습니다. 참 좋 은 책입니다. 첫 장 제목이 “시작은 울림이다.”입니다. 첫 장에서 저자는 이철수의 판화와 최인훈의 글에서 받은 감동을 말하고 있습니
제2 天命篇(천명편) 천명편이란 하늘의 이치에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1. 공자가 말씀하기를, "하늘을 순종하는 자는 살 수 있고,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죽는다"고 하셨다. [子曰 順天者(자왈 순천자)는 存(존)하고 逆天者(역천자)는 亡(망)이니라.] ● 順 쫓을 순, 逆 거스를 역, ▶ 해설; 하늘이란 천륜(天倫)으로 정의(正義)의 원칙을
해마다 연말인 12월이 되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얽혀진 크고 작은 단체, 친지, 가족의 송년 모임을 갖는다. 전에는 망년회라고 했는데 요즘에 와서는 송년회로 많이 불린다. 망년회의 ‘망’자는 한자로 忘 (잊을 망)자를 쓴다. 즉, 지나온 한 해를 잊어버리자는 뜻으로 여겨지는데 지나온 한 해에 얼마나 많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있었기에, 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