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공인중개사 이태희 소장
365 공인중개사 이태희 소장

이 두가지중 하나라도 부족하게 되면 치명적인 실수를 할 수가 있습니다. 흔히 "토지 투자는 정보를 선점하는 자의 승리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살아있는 현장의 정보' 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런 살아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부지런한 행동'은 당연히 뒤따라야 하겠습니다.
건물 경매중 대표주자격인 아파트 경매와 토지경매를 비교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입찰을 위해서는 둘 다 현장조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같은 현장조사라하 더라도 그 내용적인 면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첫째, 아파트 경매의 경우 일단 다양 한 정보들은 인터넷 등 한 곳에서 비교 적 빠른 시간 내에 파악할 수 있고 비교적 정확한 정보도 얻을 수 있지만, 토지 경매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둘째, 토지경매는 아파트 경매에 비해 현장에서 파악해야 하는 정보가 훨씬많고 다양하며 셋째, 토지경매는 입찰할 해당 물건에 대한 현장 답사 외에도 공법적인 규 제 사항 등을 알아보기 위해 관공서, 설계사무소 등 추가로 가서 확인해야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현장을 다니다 보면 단답형식의 이론은 별로 중요치 않은 경우가 더 많은데 예를 들면 농지를 입찰해서 낙찰을받으려면 '농취증(농지취득자격증명)'이라는 것이 필요한데, 법률적 이론에서는 경매로 낙찰이 되면 해당 토지가 속한 읍, 면 사무소 등에 낙찰 영수증을 제시하면서 신청을 하게되고 2일 또는 4일 내에 발급해 주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실무에서는 농취증을 미리 발급받는 사람도 있고 30분 내에 또는 하루만에 발급받는 사람도 있으며, 혹 특 이한 사정으로 농취증발급이 곤란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읍니다. 배우려고 행동하고, 현장에 다녀 보 고, 입찰을 경험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 인 행동 하나 하나가 모일 때 비로소 알 게 되는 것입니다.
현장의 살아있는 정보는 투자에 대한 확신을 주게 되고, 투자에 대한 확신은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이어지며, 결단력 있는 행동은 공격적인 투자 마인드를 갖게 해준다는 것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 람은 모릅니다. 특히 토지경매는 이론을 배우고, 실전의 현장을 경험하고, 다시 확인하고, 또 다시 현장과 비교하는 식으로 지속적인 피드백 과정을 거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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