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시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불우청소년들을 돕기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그들이 나섰다.
지난 20일 평택시 세교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이윤하)에서는 불우청소년가구 6세대에 대해 회원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하는 ‘추석맞이 불우청소년 돕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도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물품(쌀, 라면 등)과 생활필수품(롤 휴지 등) 등 2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전달함으로써 회원들의 따스한 이웃사랑의 뜻을 함께하는 운동에 동참했다.
행사를 주관한 세교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이윤하 회장은 “이웃돕기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민족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가 전하는 작은 정성으로 외롭지 않고 인정이 넘치는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이 이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세교동 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는 2005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추석을 맞아 회원들이 낸 작은 정성의 성금과 물품을 모아서 소외된 청소년가정에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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