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2천8백억 원을 들여 건립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복합시설인 ‘평택에코센터’가 지난달 26일 오후 2시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현장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오는 2019년까지 국내 최대규모의 생활폐기물과 음식물폐기물 폐기물 등 하루 824t을 처리 할 수 있는 평택에코센터가 들어선다. 에코센터는 하루 824t의 생활 폐기물 등의 처리가 가능하고, 주민편의시설까지 함께 갖춘 친환경 시설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부지 면적만 5만 8천 제곱미터, 사업비 2천8백억 원이 투입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에코센터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시설, 재활용폐기물을 처리하는 생활자원회수센터, 음식물폐기물을 처리하는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하·폐수 및 소화 슬러지를 처리하는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지역주민의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님비현상(NIMBY)을 극복하고자 모든 폐기물처리시설은 전면 지하화 설치하고 지상에는 물놀이시설, 야구장, 다목적체육관 및 홍보영상관 등 주민 친화 문화시설이 들어온다. 에코센터는 지난 2009년 민간 사업자(㈜한솔이엠이 컨소시엄) 가 제안서 제출 후 경기불황 등으로 지연되다 7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시행사인 최두희(주)한솔이엠 이 대표는 “에코센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폐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자원인 온수와 스팀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환경시설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지역주민의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폐기물 시설은 전면 지하로 설치되고, 다목적 스포츠센터와 물놀이시설, 홍보영상관 등 주민편의시설이 지상에 들어선다”고 말했다.

  에코센터는 지난 2009년 민간 사업자 ‘한솔이엠이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경기불황으로 지연되다 7년만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지자체가 앞장서 추진한 ‘중장기 폐기물처리대책’도 큰 역할을 했다. 평택시는 무엇보다도 공사기간 동안 안전과 주민피해대책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공재광 시장은 기념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로 건설 되는 만큼 준공이 되면 우리시의 명소가 되고 나아가 다른 지자체 에서도 벤치마킹하는 성공적 모델로 건설되어 명품 환경도시로서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시공사인 ㈜한솔이엠이 최두회 대표 등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평택에코센터는 2019년 5월 까지 시운전과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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