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주한미군과의 문화·예술 교류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고덕국제화 계획 지구 중앙공원내에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평화예술의전당 건립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경제성분석(B/ C)에서 경제성이 확보되면 내년부터 사업추진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받아 공모 및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평화예술의전당 건립사업은 부지 30,000㎡, 건축연 면적 23,318㎡ 규모로 총사업비 약 927억 원(국비 750 억 원, 지방비 17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대공연장(1,200석), 소공연장(400석), 야외공연장과 컨벤션홀, 전시실 아카데미,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키즈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춘 경기 남부권 대표 공연시설의 입지 와 더불어 문화예술 수요를 흡수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 추진에 있어 KDI의 예비타 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남아 있지만 평화예술의전당 건립 사업이 타당성을 인정받아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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