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3일 송탄국제 교류센터에서 평택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전국의 기업인과 기관 투자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평택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항만, 교통, 물류, 산업기반시설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평택의 경쟁력이 집중적으로 소개됐으며, 진위2산단, 포승2산단, 황해 경제자유구역 포승·현덕지구 등 첨단산업과 신수종 복합사업 등이 포함된 9개 산업 단지의 개발과 분양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평택은 120만 평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단지 착공과 406만 평 규모의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등 대규모 투자 사업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반영하듯 장내 분위기는 시종일관 뜨거웠으며, 우량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도 대거 참가, 상당한 관심과 열의를 갖고 각종 개발 정보를 수집하고 상담하는데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공재광 시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평택시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하여 충분한 공업 용지 확보, 세제지원 방안 등을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앞으로 더 많은 행정지원으로 최적의 투자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히고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에 투자해 달라”고 호소했다.

  평택시 심광진 신성장전략국장은 “이번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평택은 우량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찾아가는 투자설명회, 맞춤형 투자컨설팅 지원 등으로 기업과 시가 상생발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 아래 발 빠른 투자유치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10월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미국에서 3개 기업과 총 7억 3천 200만 불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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