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힘내자! 대한민국 평택!’이라는 주제로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굿모닝병원, 기남방송, 평택대학교, 평택문화원에서 주최·주관했으며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살리고자 평택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공연이었다.

  콘서트에는 이승광 굿모닝 병원 이사장과 공재광 시장, 유의동 국 회의원, 김수우, 김혜영, 오명근 시의회 의원 등을 비롯해 시민 1300 여 명이 참석했다.

  공연에 참석한 공재광 시장은 “우리 시가 발원지였기에 가장 가슴이 아팠으며 이로 인한 트라우마로 시민 여러분들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이렇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었던 데는 의료진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컸다. 평택에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시작에 앞서 평택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나와 열창을 해 공연 전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이후 걸그룹 퀸비즈와 변진섭, 밴드 크라잉넛이 출연해 공연을 이어갔으며 어르신들부터 어린아이 모두가 메르스를 잊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