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도서관은 지난 8일 수요일 군부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공군 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과 ‘책 읽는 평택 만들기’ 합의서 체결식을 갖고 장병들의 건강한 독서 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합의식은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송종근 단장과 평택시립도서관 박천수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도서관은 300여권의 도서를 공군작전 사령부 근무 지원단에 기증 했다.

  지난해 1월 개관한 장당도서관은 2014년 9월부터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을 비롯한 도서관 인근 3075부대 3대대, 육군 3075부대 등 4개 부대 장병들을 위해 ‘찾아가는 병영 도서관’ 사업으로 단체 도서대출, 인문학 강연 지원, 음악공연, 사서와 함께 하는 독서모임 구성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함께 하며 장병들의 건강한 독서 문화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공간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수송대대 윤원석 상병은 “도서관 단체 도서 지원 덕분에 좋은 환경에서 책 읽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서지원 추진을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해 오기도 했다.

  장병들의 희망 도서 목록을 받아 구성한 도서관 단체 대출 도서들은 각 부대 장병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합의식에서 박천수 평택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 장병들이 필요한 자료와 정보, 문화 활동 등을 제공하고 책읽기를 장려할 수 있는 양질의 인문학 강연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의 송종근 단장은 “두 기관이 장병들 을 위해 협력한 만큼 좋은 관계가 유지되길 바라며 ‘책 읽는 평택 만들기’와 관련된 원활한 도서관 협력 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당도서관은 지난 3월 4일 육군 3075부대 3대대와 ‘책 읽는 평택 만들기’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역 독서 문화 환경의 질적 제고를 위하여 인근 군부대를 대상으로 도서 지원, 인문학 강연 및 문화 체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군 부대와 관련한 협력 사업 문의는 장당도서관(8024-7463, 746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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