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매니져(평택) 원장
'눈이 밝아져야 세상이 환해진다’저자
안정 피로란 무엇인가?
근거리작업이 많은 현대인들은 근거리작업을 할 때 안정피로가 더 심해지며 머리가 아프고 목이 뻣뻣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눈에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여러가지 피로 증상을 안정피로' 즉 '눈의 피로' 라고 한다. 의학적으로 뚜렷하게 구별되는 원인과 치료법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신경성으로 인한 안정피로는
신경을 많이 쓰고 긴장이 되면 미세혈 관들이 수축되고 눈으로 가는 영양공급이나 산소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눈의 피로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두통이 동반 될 수 도 있다.
미용적인 면에서도 대면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곳이 눈이기 때문에 대인관계를 많이 하는 직업인이라면 그 어느 곳 보다 중요한 부분이 눈이라고 보아야 한다. 나아가 우리의 눈이 맑고 깨끗해야 정신도 맑고 건강할 수가 있는 것이다. 밝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 눈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 보다도 중요하다.
시력이상으로인한 안정피로는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 이상이 있을 때에 잘 생기는데 특히 가벼운 난시와 원시 등이 있을 때는 시력은 비교적 나쁘지 않아서 보이는 데는 별지장이 없지만 눈의 피로 가 나타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물론 몸 의 컨디션이 떨어져 있을 때에도 눈 피로 현상이 동반될 때가 있다. 혈액순환장애나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아도 안정피로가 발생 한다.
정밀한 굴절검안을 통해서 그 원인을 찾아 처방이 가능하다. 즉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 이상은 정확한 안경사용으로 해결이 되며 사시는 프리즘을 이용한 특수 처방의 안경이나 수술로 교정을 하고 좌우 시력차가 큰 부동시인 경우에는 콘택트렌즈로 해결이 가능하다.
생리적으로 인한 안정피로는
연속적으로 집중된 작업으로 인해 나타 난다. 우리의 눈은 원거리를 볼 때나 근거리를 볼 때 조절과 이완을 통해 정확한 초점을 맺게 되는데 이러한 조절 작용은 가까이 볼 때 더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계속된 눈의 작업으로 조절 작용이 과도하게 되면 피로가 생기고 중년이후가 되면 조절기능의 능력이 떨어져서 안정피로가 오기도 한다.
피로를 덜기 위해서는 50분정도 근거리 작업을 하면 10분 정도는 눈을 쉬어주는 것이 좋다.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거나 손을 따뜻하게 해서 눈 주위를 가볍게 문질러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것도 피로 해소하는데 크게 효과가 있다.
주위 작업 환경에 의한 안정피로
주위 환경이 나쁠 때에도 피로가 발생 할 수 있다. 작업장의 조명이 깜빡이거나 조도가 좋지 않으면 피로를 유발 할 수 있다. 특히 모니터를 장시간보는 직업인의 경우에 안정피로현상이 많이 발생 할 수 있는데 이를 컴퓨터 눈병이라고도 부르는 VDT증후군의 증상이다.
이는 화면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강한 번쩍이는 빛이 눈의 자극을 유도해 눈의 피로와 눈의 충혈까지도 일으키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의 예방을 위해서는 근거 리작업시간과 비례해서 적절한 휴식시간(40~50분 작업하고 10분 휴식)을 취 해주는게 좋으며 작업에 필요한 적절한 조명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모니터화면의 밝기와 대비를 잘 맞추는 게 좋고 스마트폰사용이 많은 요즘은 각막이나 황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청색광차단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