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1일 마을공동 체 공간조성을 위한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에 국비지원 예산 8억 원을 요청했다.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은 사업 구상단계부터 사업 완료까지 도와 공공건축가가 마을주민 및 지역예술가가 포함된 마을협의체와 함께 마을안길, 담장 등 디자인 테마를 부여하는 마을별 특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2년부터 도자체 시범사업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 동안 2012년 광주 서하리마을 등 3개소에 1억 5천만 원, 2013년 가평 대보리마을 등 2개 소에 1억 원, 2014년 화성 뱅곳마을 1개소에 2천 400만 원 등 모두 2억 7천 400만 원을 지원했다.

  도 건축과 관계자는 “2012 년 지원한 광주 서하리 마을이 2013년 대한민국 경관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사업성과가 좋다”며 “시범사업을 끝내고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정부에 국비를 요청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매년 2개 마을에 2억 원 정도, 앞으로 4년간 8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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