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달 27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유관기관과 통합 지휘체계를 통한 ‘2014년 도단위 생물테러대비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안성시 주관으로 관내 유관기관(소방, 경찰, 군부 대, 의료기관)과 서울 국군화생방 방호사령부, 55사단 화생방지원대 등 9개 기관 10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이 훈련은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및 시·군·구 보건소 생물테러 담당자, 관내 초·중·고 보건교사,의료기관 관계자 등 250 여 명이 참관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생물테러 발생을 가정해 신고부터 대응까지 실전과 동일하게 실시됐으며 신고, 상황전파, 독소다중탐지검사, 데콘샤워기·제독소설치, 감염예상자 응급후송 순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생물 이동분석실험실 차량과 정찰차, 제독차, 구조차 등 16대의 차량 등 최첨단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이 종료된 후 훈련참가자와 참관인들은 국군화생방 방호사령부에서 전시 한 화생방장비 등 다양한 장비들을 관람하고 안성소방서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하는 안전 보호 장비 착용 시연과 생물테러 대비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황은성 안성시장은 “재난과 테러는 예고 없이 찾아 오는 만큼 훈련을 통해 항시사전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며 “테러 등 재난 안전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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