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북부노인복지관은 지난 7 일 주한미공군 오산미공군기지 51임무지원전대 및 굿네이버스로부터 노인복지기금 전달식과 복지관 내 경로식당에서 봉사활 동을 진행하였다.

주한미공군 오산기지 51임무 지원전대 마이클 에스스트런크 사령관과 굿네이버스 권혁우 명예 사령관은 지역 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하여 후원금을 전달 하고자 일년 전부터 계획하여 체계적이고 자발적인 모금을 통 해 노인복지 기금을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굿 네이버스 권혁우 명예사령관 (現 진위고등학교 교장)의 역할이 컸다. 그는 북부노인복지관에서 매일 지역어르신들께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고 복지관으로 직접 연락을 해 왔으며, 노인 복지관 담당자와 논의하여 전달식 일정을 정하고, 봉사 활동 내용을 파악해 미공군 기지에 전달하며 양 기관 간에 연계를 진행 하였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을 통하여 평택북부노인복지관 이원형 관장은 “바쁜 일정 속에도 타국에서 노인복지를 위한 기금 마련뿐만 아니라 손수 노력 봉사까지 실천하는 오산기지 51임무지원 전대 장병 및 굿네이버스 회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노인 복지관과 오산 기지51임무지원 전대, 굿네이버스가 지역 복지를 위해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 다”고 말했다.

오산 기지51임무지원전대 에스 스트런크 사령관은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봉사 활동 할 미군들이 꾸준히 좋은 일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였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 이어 평 택북부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수공예로 만든 천연 비누와, 한국 전통 장승과 솟대를 선물함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전달식 이후 오산기지 51임 무지원전대 장병들과 굿네이버스 회원들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들께 점심 배식과 설거지 봉사를 진행하였다.

처음하는 봉사가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장병들은 식사를 하러 오시는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밝은 미소로 반기며 서툰 한국어로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해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평택 북부노인복지관과 오산기지 51 임무지원전대, 굿네이버스는 꾸준한 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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