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가족복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이뤄지는 평택시의 가족복지 서비스는 가정의 안정성 강화 및 가족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언어와 태어난 곳은 달라도 한 공간에서 함께 숨 쉬며 살아가는 다문화가족은 우리의 한 가족”이라고 주창하는 평택시는, 결혼이 주여성, 외국인 가정 등 다문화가족의 안정된 정착과 행복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북부복지타운 1층에 위치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위해 한국어교육,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가족교육, 상담 등 기본교육과 방문교육, 통·번역 서비스사업, 자녀 언어발달지원 사업 등 사회적 응교육 및 직업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사회에서의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수업과 함께 명절체험, 요리교실 등 가족통합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문화 및 정서를 이해함으로서 지역주민과 안정적 유대 형성으로 국내 조기정착을 도와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서포터즈사업과 자녀난 타교실, 다문화가족합창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전달체계 를 갖추고 지역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가족의 안정성 강화 및 가족관계 증진에 기여한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정 내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가족의 다양한 욕구 충족 및 가족 친화적 문화형성을 도모 하며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설립됐다.

센터에서는 가족상담, 가족교육, 가족돌봄나눔사업, 아이돌봄 사업 등을 진행한다. 가족돌봄나눔사업은 지역 내 봉사를 원하는 가족이 그룹을 형성하여 지역의 취약계층 돌봄, 지역사회 돌보기 등의 봉사를 진행 해 가족 구성원간의 친목의 장을 제공하는 모두가족봉사단 및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토요프로그램을 개설해 공예교실, 체험 교실, 놀이교실 등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의 소통 및 친밀감 형성을 도모하고 아버지의 자녀양육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육과 관련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로 시간제 및 종일제 아이돌봄지원 사업 실시, 또 가족 내 다양한 갈등과 기능상 문제 등 상담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족 구성원이 서로 교감하는 자리인 가족 사랑의 날을 월 1회 마련해 토피어리 만들기, 냅킨아트를 통한 시계 만들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할 계획이며, 다문화 가족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 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