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2일 평택시 벼 농사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도작분야 강소농 농가 24명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농촌진흥청 남정권 박사로 부터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삼광, 미품, 현품, 수광 등 품종의 주요 특성과 핵심 재배기술 등을 소개 받았으며, 기후변화, 소비자 들의 농식품 안정성 등 국내외 농 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추석전 햅쌀 조기출하, 벼 후작으로 소득작물 또는 사료작물 재배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강소농 육성 방안들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또한, 지리적 특성상 평택쌀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외관 품위와 밥맛이 뛰어나고 재배 안정성이 높은 최고품질 품종재배가 우선되어야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족할 수 있다고 강조 하였다.

한편, 평택에서 4월 하순경 벼를 조기 이앙 재배시 8월 중순에 수확, 추석전에 미질과 밥맛이 좋은 쌀을 판매할 수 있고, 벼후작으로 소득작물 또는 사료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조평벼’가 소개되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견학에서 제시된 표준 매뉴얼만 제대로 준수 된다면 평택쌀의 브랜드가치와 위상이 높아지고 추석 전 틈새시장 개발로 강소농이 될 수 있는 지름 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남정권 박사는 “평택시에서 최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서는 알맞은 품종선택, 상자당 적정 볍씨 파종, 판매시기 조절에 맞는 맞춤 이앙 및 질소비료 덜 쓰기 등 표준재배기술을 적기에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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