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안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오전 10시 개회식과 더불어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에 관한 질의가 있었다. 
질의에 나선 김지수 시의원은 관내 지하수 관리계획수립과 부적합 음용지하수에 대한 현실적인 대체방안,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에 포함된 마을의 제척을 주장했고, 박재균 시의원은 산림규제 완화, 3동 주민센터의 협소, 과속방지 카메라 설치 등에 대해, 최현주 시의원은 평택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안성맞춤랜드부지의 활용계획, 복구공사중인 골프장의 장마피해대책과 사업승인이 철회된 골프장 재조성사업추진 등에 관하여 질의했다. 주요 질의 내용을 요약 게재한다.

김지수 의원(보개, 서운, 안성1동, 안성2동)

1. 관내 지하수 수질에서 방사능 수치가 평균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예측되는데 지하수 수질 검사항목 기준에 자연방사능 물질에 대한 항목을 신설할 것을 제안하고, 더불어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향후 안전하고 안정적인 지하수 이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부적합 음용지하수에 대하여 현실적인 대체방안이 세워져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시장님의 견해는?
2.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제2단계 지구 지정에 있어 현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임. 특히 경계지역에 위치한 가구는 최대한 제척이 되어야 하고, 서운면의 자연 및 거주 환경권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서운산 자락의 능선은 제척 또는 완충 녹지지대 조성을 통해 유지되어야 하며, 수용되는 가구에 대한 적절한 이주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시장님의 견해는?

박재균 의원(미양, 대덕, 고삼, 안성3동)

1. 우리시 소재 저수지의 담수량은 농업을 영위함에 충분한 수량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며, 산림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아도 관계법령 등에 의해 주변지역 보전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산림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 권한을 갖고 있는 시장은 당연히 산림보호구역의 해제를 추진하여, 중복 규제로 인하여 수십 년간 희생을 강요당한 지역주민들의 권리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판단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우리시 3동 주민센터는 당초 주민수 대비 너무 협소하게 건립함으로서 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바 재건립 또는 별도의 복지회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안청중학교 입구 내리막 사거리는 학생과 비봉산 등산객 등으로 이른 시간과 늦은 시간에도 도로 횡단자가 많은 실정이나 도로통행차량의 과속 및 신호위반 등으로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미양면 강덕리 진입로 삼거리는 직선도로 중간에 위치하여 과속주행 차량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습니다. 상기 장소에 과속방지 카메라의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바 관련 기관과 협의하여 설치 가능 여부를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 2011년 제121회 제2차 정례회시 시정질문을 통하여 설치 필요성을 공감하였다고 생각한 금산동 로타리의 공중화장실 설치에 대하여 집행부의 추진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 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판단도 공중화장실 설치의 필요성이 없다고 보시는지 추진 여부 및 계획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현주 의원(미양, 대덕, 고삼, 안성3동)

1. 평택 유천취수장 해제에 대하여 시장님의 적극적인 의지와 강한 추진력으로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택 상수원 보호구역해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계획과 시한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2. 천문과학관을 비롯한 안성맞춤랜드 사업은 그동안 투자된 예산이 아깝다며 계속 국민의 혈세로 마련된 예산을 투여할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안성맞춤랜드와 관련된 공사들을 최소화하고 시설 건립후 유지, 관리 및 실효성을 고려한 안성맞춤랜드 부지의 활용계획을 재수립할 의향은 없으십니까?
3. 동평골프장 복구공사가 전혀 진행되지 않아 동평리 주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은 장마피해 등을 우려하며 불안해하고 있으며 자연환경 또한 흉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장님이 즉시 시비를 투입하여 복구를 진행시켜 주시기를 바라고, 골프장 인허가 단계부터 문제가 많았던 동평리 골프장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취소하실 의향과 아울러 불법 간벌과 입목축적 조작으로 2009년도에 사업승인이 철회된 미산리 골프장 조성 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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