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략한 본인 소개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임하는 계기와 각오는. 

안녕하세요. 평택시병 국회의원 후보, 유의동입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국민의힘 총선공약개발본부 공동총괄본부장, 국회 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국회의원 유의동의 근간은 ‘평택’으로 현재 평택시을 국회의원(19·20·21대)입니다.

선관위가 평택의 생활권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자를 대고 지역구를 나눈 것은 차치하더라도, 저는 평택 갑을병 지역구의 전체 석권을 위해 험지로 알려진 평택시병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갑을병 모두가 힘을 모아야만이 평택발전이 더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역대 선거에서 단 한 번도 국민의힘에 유리하지 않았던 지역인만큼 선거일 막판까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평택의 미래만을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주민여러분을 만나서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평택시청의 고덕 이전을 두고, 일부 병 지역구 주민들은 이제 남부가 구도심이 되고, 발전에도 큰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인근에 국립문화시설 분원을 유치해 주민여러분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또한, 신평동 친수부지 인근에 파크골프장을 유치하고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설립해 주민여러분이 생활체육을 가까이서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체육센터 안에는 배드민턴장 등 주민 수요에 맞는 종목을 설계해 주민 맞춤형센터로 만들겠습니다. 

●  평택병 지역의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현재 소사벌, 용죽, 지제동삭 등을 중심으로 중학교 근거리 배정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평택은 8순위까지 추첨을 통해 집 앞에 중학교를 두고도 먼 거리로 통학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통학권을 확보하기 위해 중학교 근거리 배정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평택에는 11개 중학군(구)가 있는데, 11개 중학군(구) 가운데 평택중학군에는 무려 10개의 중학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구가 집중된 넓은 지역이 하나의 학군으로 묶여 있다 보니, 추첨 배정으로 인한 원거리 통학 문제뿐 아니라 과밀학급 문제 등 갈등과 민원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  병 지역은 이미 상업지구·아파트 등 개발 포화상태라는 이야기가 있다. 병 지역에 알맞은 지역 개발책은.

우선 권역별로 도서관을 비롯한 교육문화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이 가까이서 교육문화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용죽지구에는 수영장이 포함된 국민체육센터와 동삭동에서는 실내아이스링크가 포함된 체육센터를 설립해 주민여러분이 가까이서 생활체육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후보 시절 내건 공약을 다 지키려고 노력하겠지만, 전부를 이루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만약 당선된다면, 이것만큼은 꼭 이루겠다는 공약이 있는지.

우선 기존의 출산휴가를 ‘아이 맞이 엄마휴가’로, 배우자 출산휴가를 ‘아이맞이 아빠휴가’로 개명하고 아빠휴가 1개월(유급)을 의무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눈치보는 일 없이 엄마·아빠 휴가와 육아휴직을 신청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개시되도록 시스템을 바꾸겠습니다. 두 번째로, 육아휴직 급여 상한을 기존에 150만 원에서 210만 원으로 상향시켜 급여를 현실화시키겠습니다. 세 번째로, 초등학교 3학년까지 자녀돌봄휴가를 신설(연 5일)해 자녀가 아프거나 특별한 돌봄이 필요할 때 눈치보지 않고 휴가를 쓸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네 번째, 공휴일을 모든 근로자에 빠짐없이 돌려드리겠습니다.

현재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유급공휴일(대체공휴일 포함)은 근로기준법상 5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되고 있는데,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유급공휴일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재형저축을 재도입해 서민·중산층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겠습니다. 과거 재형저축은 1976년 도입돼 연 10%가 넘는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신입사원 1호 통장’이라는 별칭으로 큰 인기를 얻었는데,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재형저축을 부활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유권자인 평택시민에 한 말씀 한다면.

지난 십 년간 평택은 대한민국의 그 어떤 도시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교육, 문화, 생활 인프라의 질을 올려야 합니다. 저 유의동이 평택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평택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평택 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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