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우성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5일, 고덕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첫째, 평택 삼성 자사고 및 과학-예술 특목고 설립을 추진한다. 

삼성전자와 협의해 자사고 설립을 추진하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같이 과학고와 예술고가 접목된 ‘과학예술 특목고’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평택형 교육특구’ 추진과 함께 고덕을 ‘교육 국제화’ 분야로 특화하고, 고덕 국제학교 설립 등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아울러, 초,중,고 학교 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덕은 명실상부한 ‘국제신도시’로 글로벌 인재교육의 산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고덕~지제역 연결 수소전기트램을 추진한다. 수소전기트램은 수소를 활용해 친환경적이며 전력을 공급하는 선이 없는 시스템으로 도시 경관을 해치지 않는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고덕부터 지제역까지 수소전기트램이 연결되면, 지제역 교통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고덕의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넷째,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도입한다. 지능형 교통시스템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CCTV, 차량검지기 등을 활용해 교통정보(속도, 교통량, 밀도 등)를 수집 및 분석해 교통흐름을 최적화하고, 긴급차 우선 신호, 신호 최적화 등 교통 효율을 높이는 도로 첨단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ITS도입으로 차량의 평균속도 5.98% 개선, 대기행렬은 47.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덕국제신도시에 ITS가 도입되면, 고질적인 정체와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불편한 좌회전 차로 조정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다섯째, 알파탄약고의 온전한 이전을 추진한다. 알파탄약고는 지난 2023년 6월 ‘SOFA 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 양측 대표 등이 ‘알파탄약고 임시 이전 합의 권고문’에 서명했으나 여전히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외교부를 통해 알파탄약고 이전 이행을 강력히 촉구하고,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온전한 이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섯째, 어린이 병원을 확충한다. 고덕신도시 내 부족한 소아과를 보완하기 위해 어린이 병원을 유치하고, 기존 평택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해 평택 전역의 어린이 환자들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곱째, 고덕 행정타운 조기 조성을 지원한다. 고덕 행정타운은 2025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지만, 주민들의 행정 편의와 행정타운 주변 도로 정비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보다 빠른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놀이시설 확충, 통학로 안전을 위한 CCTV확충 등 살기좋은 주거 환경을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정 후보는 주민 단체들과 지속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추가적인 고덕국제신도시 발전 방안을 계속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정우성 후보는 “멈춰선 고덕국제신도시를 명실상부한 ‘국제화 도시’로 새롭게 부활시킬 것”이라며, “여당의 힘있고 검증된 정책 전문가로서, 새로운 평택의 미래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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