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평택시병 유의동 후보가 교육, 환경 공약에 이어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23일 국제강아지의 날을 맞아 유 후보는 ‘안심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기’ 공약을 밝혔다.

최근 고령화와 1인가구 확산,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인해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크게 증가해 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에 따르면 반려동물(개, 고양이) 숫자가 ‘18년 635만 마리 → ’22년 799만 마리 (추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보니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커지고 있으나, 소비자연맹 조사(’21.11월)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자의 약 83%가 동물병원 진료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 후보는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낮추고 진료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 반려동물 생체정보 확대 및 등록, 진료항목 표준화, 진료부 공개 의무화 등 관련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고, 반려동물 양육자가 보험금 청구 등을 목적으로 동물병원에 요청 시, 진료내역·진료비 증빙서류 발급 의무화 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진료비 부가세 면제를 확대하고, 광견병 등 필수 예방접종 무료화 등을 통해 반려동물 가구의 진료비 부담을 완화시키고, 세 번째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해 관련 당국과 협의해서 반려인의 수요, 반려동물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보험상품 제공하고 전문보험회사 진입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 후보는 “국제 강아지의 날을 축하한다. 우리 평택시에도 반려동물 양육가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료비 부담을 낮추고 반려동물보험을 활성화 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개선해 반려동물과 더욱 안심하고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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