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접종 대상은 소 9만5753두, 염소 2629두 등 기타 우제류를 포함해 총 1315호 9만8589두이다. 공수의사 8명, 염소 포획단 4명 등 총 12명으로 편성된 접종지원반이 무상으로 백신접종을 지원한다.

소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와 및 염소 농가는 시에서 구제역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소 50두 이상 전업 농가는 백신구입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아 거래하는 농·축협에서 구입비의 50%만 지불하고 구입할 수 있다.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 임신말기(7개월~분만일)로 농가에서 일제접종 유예를 신청한 소는 이번 일제접종에서 제외되며, 분만 등 사유가 해소되면 즉시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접종 이행여부 확인을 위해 일제접종 후 4주 이내에 혈청예찰을 실시해 항체양성률을 확인한다. 기준치 미만인 농가는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재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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