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21일, 노사관계 상생발전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개설한 ‘2024년 한경국립대학교 노사관계 전문가과정’ 입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노사관계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발전적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전문가 육성과정으로 5개월에 걸쳐 운영된다. 그동안 본 과정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서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 경기도 권역의 상생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대학 자체과정으로 변경됐다. 올해 과정은 노동단체 임원, 공공기관 노동이사, 사업체 대표 및 임직원, 기타 노동 관련 공무원 등 총 20여 명이 입교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노사관계 기본 법령 및 제도 이해 ▲상생 노사관계 형성을 위한 갈등관리 및 협력 방안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관리 및 리더십 교육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 전망 등이다.

또한, 교육과정에는 해외 노동 산업 현장시찰도 포함돼 있어 외국의 노사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수료 후에는 민간 전문자격인 ‘노사문화 컨설턴트’ 자격증이 부여돼 산업 현장에서 노사관계 및 조직문화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할 수 있다.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노사관계가 갈등이 아닌 상생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경기도의 유일한 국립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노측과 사측의 단체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상호 발전적인 노사문화 형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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