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와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지난 19일, 해양안전·안보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최근 선박 전복·침몰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대북 긴장감 등 해양 안보 위협이 고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이날 최진모 서장은 당진발전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선박접안시설 및 하역시설 등을 둘러보고 안전 위해요소를 점검했다.

이어 보안센터를 방문해 ▲출입자 통제시설 ▲선박 접안구역 감시 시설 ▲마약류 등 안보위해물품 검색 장비를 둘러봤다.

최진모 서장은 “최근 예측할 수 없는 기상변화로 선박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당진발전본부에 입·출항하는 대형선박의 충돌 시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밀항·밀입국 등 위법행위에 대한 감시와 마약 등 안보위해물품의 밀반입 의심선박 발견 시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바다에 인접하고 국민 경제의 기간이 되는 주요 산업시설로서 「해양경비법」에 따라 임해 중요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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