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힘 정우성 평택을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과학고·카이스트 학·석·박사를 거치면서 수많은 이공계 출신 선·후배들이 연구계를 떠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우성 예비후보는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고, 대한민국 미래의 원동력”이라면서 “인재들이 연구에 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결심했고, 그것은 우리 사회의 정책과 제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정부 출연연구기관 비정규직 출신을 전수조사하기도 하고, 이공계 출신 전문 연구요원제도를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줄이도록 이끌었으며, 연구자들이 불만을 갖던 ‘상피제(가까운 사람이 평가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를 개선했다. 연구원들의 처우개선과 관련한 입법, 정책 제도개선을 적극 주도하면서 바꿔야 한다는 각오와 함께 저를 정치로 이끌게 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2010년부터 15년여간 국민의힘에서 과학기술과 교육분야 정책자문으로 활동해왔고, 2023년부터 국민의힘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 수립에 앞장서 왔다. 과학기술정책 전문가 정우성이 평택시민 여러분을 위한 정치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우성 예비후보는 출마 포부 외에도 ‘평택 발전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번에 제시한 프로젝트는 ▲평택 반도체 허브 조성을 통한 첨단산업도시(차세대 반도체 R&D 허브) ▲도심기능 활성화를 위한 ‘순환도로’ 조성 ▲지제~팽성 연결 도로망 신설 ▲동부고속화도로 및 1번국도 우회도로 연결도로 신설 ▲KTX안중역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KTX) 직결 연결 ▲평택, 교육명품도시 도약 등이다.

마지막으로 정우성 예비후보는 “평택을 위해 하고 싶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며, “새로운 평택의 미래, 정우성이 반드시 만들겠다. 오는 4월 10일 지금껏 겪어보지 못했던 평택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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