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장애인복지관은 안성시로부터 복지일자리사업을 위탁 받아 진행하고 있다. 복지일자리사업은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역 내 장애인들의 민간 일자리 전이를 위해 유관기관 및 지역 내 고용문화 형성을 위한 기관들이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했다. 그 결과 면접을 통해 총 22명의 장애인을 선발했고, 12개의 배치기관과 직무를 개발해 중증장애인 특화 직무를 선정했다.

참여자와 배치기관의 원활한 사업 참여를 위해 직무지도원을 배치해 중증장애인의 업무 수행 세부 직무 지도, 배치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유지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참여자 발달장애인 김 모씨는 “장애인일자리를 통해 취업을 한 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며, 첫 급여를 탄 후 부모님께 선물을 드려서 뿌듯했다. 정당하게 일을 해서 번 돈으로 무엇인가를 사본 적이 처음이며 사업 기간 동안 문제없이 끝까지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체장애인 서 모씨는 “장애가 발생되기 전 다양한 사업을 하며 돈을 벌었지만 장애인일자리를 통해서 번 첫 급여는 그 어떤 것보다 값진 돈이다.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해 더욱 힘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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