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유원형 전 안성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7일, 윤종군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유 전 부의장은 “국민의힘 안성당협위원회가 민심을 받들어 민생 해결 방안과 정책을 고민하기보다는 오직 위원장인 김학용 의원의 이기적인 욕심만 채우며 민심에는 눈과 귀를 닫고, 합리성과 상식을 찾아볼 수 없는 비민주적인 사당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심이 당심이 돼버리는 안성당협위원회에서는 민심이 설 공간이 없다”고 말하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또 “김학용 의원이 국민의힘 안성당원협의회와 안성시민을 볼모로 삼아 본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5선에 도전하고 있다”며, “김학용 의원의 머릿속에는 도지사, 국회의장, 대통령만 있을 뿐 안성시민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다선이면서도 못 해낸, 아니 안 한 안성의 변화를 선수 하나 더 늘어난다고 해낼 수 있을 리 없다. 김학용 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검증은 이미 끝났다”고 일침했다.

이어 유 전 부의장은 “상대를 굴복시키고 죽이려고 달려드는 정치가 아니라 안성시민의 상식선에서 움직이며 시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희망의 정치를 더불어민주당에서 다시 시작하겠다.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윤종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총선은 안성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하며, 윤종군 후보야말로 낙후된 안성 발전을 앞당길 젊은 후보, 역동적인 정치인이다. 안성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 윤종군 후보에게 강력한 지지와 성원을 요청하며, 스스로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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