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자율관리업공동체는 지난 8일, 평택호에서 폐어망, 폐어구 및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봄맞이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평택호 조업 어업인들은 매해 정기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활동에는 35명의 어업인과 어업계가 보유한 어장 청소 전용선(크레인 장착) 3척과 어선 5척이 동원됐다.

이번 활동으로 폐어망과 부유 쓰레기 등 약 10톤을 수거했으며, 수거된 폐기물은 평택시가 전문 처리업체에 위탁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이종상 평택호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평택호 어업계장)은 “봄맞이 정화 활동은 평택호 어업인들이 본격적인 조업에 앞서 겨울 동안 쌓인 쓰레기를 청소하는 활동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해에 어업인단체와 공동으로 평택 연안과 내수면 환경 정화 활동을 총 10회에 걸쳐 실시해 생활쓰레기를 비롯한 폐기물 83톤을 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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