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2024년 첫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상구조사는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이하 수상구조법)에 따라 수상에서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해양경찰청장이 부여하는 자격증이다.

 이번 수상구조사 시험 응시인원은 총 32명(남 26명, 여 6명)이다. 이중 최연소자는 만 17세, 최고령자는 만 51세이며 외국인 1명도 포함됐다. 

 시험 과목은 ▲영법 ▲수영구조 ▲장비구조 ▲응급처치 ▲장비기술 등 7개 실기 과목으로 100점 만점에 총점 60점 이상, 각 과목의 40%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 구별 없이 시험에 응시하는 만큼 응시자들이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시험을 공정하고 질서 있게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총 4회에 걸쳐 시행된 수상구조사 시험에서는 총 112명이 응시해 71명(63.3%)이 합격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