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진 개혁신당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경기남부국제공항의 최적지는 평택이라고 밝혔다.

정국진 예비후보는 대만과 일본이 5년 걸릴 반도체공장을 20개월 만에 이룬 사례를 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양 후보가 나란히 약속한 ‘반도체공항’이 표류하는 비효율을 대표적인 거대 기득권 양당이 벌이는 무능한 정치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정 예비후보는 “경기남부에 ‘반도체벨트’를 이뤄 이 지역을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만들어낼 개혁신당이야말로, 반도체공항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산업정책과 미래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태 경기남부국제공항이 첫 삽도 뜨지 못한 것은 천문학적인 비용의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해야 하고 막대한 규모의 습지 파괴를 동반해야 하는 화성 화옹지구를 고집하려는 데 이유가 있다”며, “반면 평택에는 경기남부국제공항의 부지가 될 수 있는 유력한 후보지가 최소 두 곳이 있으며, 인프라 구축 비용 및 환경 파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무형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평택에 경기남부국제공항을 건설함으로써 경기도가 부산과 인천에 이은, 두바이를 모델로 하는 육해공 모든 권역에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트라이포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예비후보는 “새롭게 지어질 경기남부국제공항은 AI공항, ESG공항이 되어 평택을 군사안보 수도에 이어 산업안보수도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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