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김용환

안성소방서는 지난달 28일 오후 18시경 일죽면 송천리에 위치한 한 음식점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일죽 남성의용소방대 김유청 대원과 김용환 대원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불은 숯 연소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자칫 크게 번질 위험이 있었으나 도로 건너편에 있던 의용소방대원들이 이를 발견해 침착하게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이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이용해 재산 피해를 크게 경감시킨 사례로 소화기 설치와 올바른 사용법 숙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유청
김유청

배영환 서장은 “화재초기 소화기 하나는 소방차 한 대의 몫을 한다”며 “이번 사례와 같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화기 설치와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의용소방대원은 소방활동을 보조하며 구조구급화재에 도움을 주는 소방 비상근봉사단체다. 안성에서는 31개 대로 구성돼 630명이 활동하고 있다. 안성시에 거주하거나 안성시에 직업이 있으면 65세까지 소방대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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