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정윤성 선수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인도 푸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투어 복식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정 선수는 댄 애디드(프랑스)와 한 조로 출전해 준결승에서 인도의 아르주 캐드 헤-지반 네던체즈얀 조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호주의 트리스탄 스쿨케이트-애덤 월튼 조를 상대로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노광춘 안성시청 감독은 “안성시청 소속으로 얼마 되지 않아 적응을 해나가는 와중에도 선수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안성시 덕분에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고 준우승의 영광을 정윤성 선수와 안성시에 돌렸다.

한편, 정윤성 선수는 1998년 생으로 2015년 US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4강, 2016년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4강, 2016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남자 복식 준우승의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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