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시 소재 8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관리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공동체 형성을 저해하는 분쟁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시의 목표다. 이번 감사는 정기감사와 기획감사로 구분하고, 입주자 등의 10분의3 이상의 동의를 받아 감사를 요청한 단지는 추가로 특정감사를 진행한다. 

감사반은 담당공무원과 중앙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의 공동주택관리 전문감사관과 협업해 ▲회계관리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입주자대표회의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장기수선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감사는 처분위주의 감사가 아니라 컨설팅을 통한 행정지도를 통해 자체 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감사와는 별개로 공동주택 단지에 직접 방문해 관리주체 및 입주자대표회의를 대상으로 분야별 교육과 감사사례를 알리는 서비스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관리 감사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관리를 유도해 입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동주택 주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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