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축산대학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유가공, 육가공 및 축산식품 위생·안전 관리 분야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산학연계형 고등교육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론과 현장 융합 교육을 통한 고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학습에서는 몽골 학생들이 유산균을 활용한 유제품 생산, 육가공품 제조, 축산식품 위생과 관련된 살모넬라 및 대장균 분석 등을 직접 진행하며 축산 식품 개발 및 품질 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게 진행됐다. 

사업 책임자인 남인식 한경국립대학교 동물생명융합학부 교수는 “몽골 생명과학대학교는 몽골에서 유일하게 축산인력을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몽골 축산산업 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본 교육과정이 몽골 축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달 23일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축산학과와 축산산업과의 산학연계 역량강화를 위한 제2회 축산기술 산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앞으로도 몽골 축산산업 발전을 위해 농가와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마이스터 프로그램과 대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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