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전시장·공연장 등이 구축되는 배다리 생활문화센터(가칭)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평택시는 지난달 31일, 해당 센터가 죽백동 797번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설립된다고 밝혔다.

평택시에 따르면, 배다리 생활문화센터는 전액 시비로 건립 예산을 충당해 설립된다. 사업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해까지 건축기본구상 용역, 공유재산 심의, 경기도 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축기획 용역을 마무리한 후 올해 중 실시설계에 착수한다는 계획으로, 2026년 착공해 2027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배다리 생활문화센터에는 수영장과 더불어 문화시설 등이 구축되는 등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 공공시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수영장의 경우 25m 길이의 레인 8개와 유아풀로 구성돼 포화 상태인 소사벌레포츠타운 수영장의 수요를 분산, 소사벌지구 및 용죽지구 등 인근 시민들의 스포츠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공연장과 전시장도 마련돼 지역주민 소공연, 각종 동호회 활동, 인근 학교 전시 등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배다리 생활문화센터는 많은 시민께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라면서 “평택시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에서도 문화와 체육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외에도 수영 인구가 확대됨에 따라 포승읍 원정리에도 수영장·도서관 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