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대동고려삼 주식회사,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이 지난 9일, 시청 시장실에서 안성 유기인삼 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김보라 안성시장, 대동고려삼 주식회사 최성근 대표,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 이영호 대표 외 관계공무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성시는 유기인삼 재배단지에서 재배하는 유기인삼의 안정생산을 위하여 기술지원을 실시하며,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은 고품질 원료 유기인삼 생산을 위하여 친환경인증 기준을 준수하고 계약재배 단지를 유지하여 안정성이 확보된 유기인삼을 대동고려삼에 공급하기로 했다.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은 해가 거듭될수록 유기인삼 수확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49ton을 수확하여 전량 화장품회사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에 납품했으며, 안성시 유기인삼은 관행 인삼 대비 140% 이상의 매매가격이 형성되어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유기인삼은 재배기간이 길어 수요와 공급을 맞추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이에 따라 대동고려삼은 계약재배 등을 통해 안성시 유기인삼 재배농가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해주고,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에서는 유기인삼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고품질의 유기인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어 한쪽에만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않는 방면에서 유기인삼 산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보자”며 “우리 시에서도 유기인삼 재배기술 지원 및 수출 판로 개척 지원을 통해 유기인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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