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 앞에 익명의 기부자 2명이 기부물품을 두고 사라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 2명은 신분도 밝히지 않은 채 송탄소방서를 찾아 청사 앞에 스프레이 체인 12캔, 염화칼슘 20포, 핫팩 9박스 물품을 기부한 뒤 서둘러 소방서를 떠났다.

이에 송탄소방서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만 받기로 하고 기부받은 물품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락종합사회복지관에 지난 10일 물품을 전달했다.

김승남 송탄소방서장은 “우리 소방관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해주신 익명의 기부자 2명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송탄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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