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는 건설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수칙을 당부했다.

공사장 용접·용단 등의 작업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률이 높고 공사 현장의 특성상 대피하는 데 장애 요소가 많아 소화 및 피난 활동 등이 어려워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용접, 절단, 연마 작업 중 발생하는 불꽃, 불티로 인한 화재 건수는 3,217건이며 226명의 인명피해와 689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건설 현장에는 스티로폼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용접 등 화재 취급 작업 시 화재 감시자 지정 배치 ▲용접 시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장 주변 반경 10m 이내 가연물 적치 금지 ▲용접 작업 후 작업장 주변 불씨 여부 확인 등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다수 화재는 부주의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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