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024년 새해를 맞이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국가 무료 암 검진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매해마다 연말 기간에 검진 예약이 집중돼 이를 분산시키고자 미수검 대상자에게 연초에 미리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국가에서는 해당 검진대상자(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로 보험료 하위 50%인 사람)에게 무료 암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주 검진 대상은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2년마다) ▲간암은 만 40세 이상 중 간암발생고위험군(6개월마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1년마다)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2년마다) ▲폐암은 54세~74세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2년마다)이며, 해당 암 검진대상자는 검진 기관(병·의원)에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연말에는 검진 기관 과부화로 대기 시간이 길어지므로 연초에 여유롭게 국가 암 검진을 받고 조기에 건강을 챙겨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암 검진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평택보건소(8024-4433), 송탄보건소(8024-7283), 국민건강보험공단(100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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