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안성시의 2024년도 예산이 결정됐다.

먼저 안성시는 지난 15일 열린 안성시의회 제21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해 2024년도 안성시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을 확정했다.

안성시의 회계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9,965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 1,676억 원, 기타 특별회계 97억 원 등 총 1조 1,738억 원 규모(2023년 대비 1.27% 증가)의 예산으로 구성됐다.

평택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거쳐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사했다.

그 결과, 2024년도 평택시 총 예산안 규모는 2023년도 본예산(2조 2,420억 원)보다 1.7%(387억 원) 증가한 2조 2,807억 원으로 수정 가결됐다.

이는 당초 집행부에서 합산한 예산보다 소폭 감소된 수치다.

평택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사업의 시행 효과와 불요불급한 낭비 요인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세출분야 총 61건에 대해 129억 4,702만 원을 감액한 것이다.

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장은 “다가오는 새해에도 시의회와 집행부가 동반자적인 관계로 서로 평택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 시민들이 꿈꾸는 평택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정례회 기간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집행부에서 적극 개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안성시의 2024년도 본예산은 2024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회계연도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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