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서현옥 의원은 지난 20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사회적경제국, 노동국, 사회적경제원의 2023년 행정감사에서 사회적경제국 청년기회과에 청년들의 불안한 주거 문제와 일자리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건의했다.

서 의원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떠나지만 정작 주거의 안정 때문에 다시 지방으로 돌아온다는 것에 주목했다. 

사회 초년생들이 비싼 월세 부담과 전월세를 얻기 위해 주소를 옳겨야하며, 전월세 사기 등에 노출될 수 있는 점도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점 도출을 통해 청년에게 주어져야 할 진정한 기회는 바로 주거와 일자리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청년 주거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 의원은 주소 이탈로 인한 청약 및 청년을 위한 지자체 혜택에 거주기간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점 등의 문제가 발생함을 지적하고 청년들의 지역 이탈을 막고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가는 청년들에게 경기도 차원의 청년기숙사를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인용 청년기회과장은 서 의원이 강조한 “청년의 주거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청년기회과와 도시주택실이 협업할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며 서현옥 의원은 “청년들에게 실태조사를 한 결과 첫째는 주거안정, 둘째로는 일자리를 우선순위로 선택했다. 청년들을 위한 주거정책과 일자리정책은 청년들이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고 사회활동을 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와 적합한 일자리를 갖게 되면서 사회와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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