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건소는 지난 11월 15일, 평택보건소 교육실에서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대하여 위기관리 대응을 위한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신종인플루엔자 등 신종·재출현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위기 상황별 조치계획을 토론하고 단계별로 실제 수행하면서 문제점을 미리 논의하고 정비하는 훈련으로 위기 상황 시 현장 대응 역량 향상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주요 특성 강의, 가상의 AI 인체감염증 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접촉자 관리 방안 도출 토론기반 훈련 ▲1:1 역학조사 상황극 실행기반 훈련 및 OX퀴즈 ▲현장에 신속한 투입을 위한 레벨D 보호구 착·탈의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발생 상황별, 대응 주체별 주요 역할을 파악하고, 고위험군 능동감시-신고-검체채취-이송-환자-접촉자 관리, 개인보호구 착·탈의 등을 단계별로 직접 수행하면서 숙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달영 평택보건소장은 “예측할 수 없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 대응요원의 전문성 향상과 협력체계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통해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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