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수 제12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이 지난 14일,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소강당에서 제13대 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보궐선거에 당선돼 2월 9일부터 약 10개월간 협회장으로서 24개 공약 중 14개 공약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150여 명의 지지자들이 운집했다.

특히, 박찬수 후보는 전국 17개 시도협회장 중 유일하게 무보수 상근으로 협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들 사이에서는 “기존의 시설장직을 내려놓고 온전히 협회에 몰두하겠다는 공약을 성실히 지킨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박 후보는 10여 개월 동안 ▲상대적 소외됐던 지역아동센터, 아동그룹홈 등의 사회복지사 처우향상을 위한 특별상임위원회 신설 ▲위기 사회복지사를 위한 실질적 법률 소송비 500만 원 지원 ▲기업과의 제휴사업으로 회원 복지 서비스 확대 ▲사회복지사 처우향상 위원회 상임위원회 신설 ▲해외 자원봉사 프로그램 신설 ▲시·군지회 사업비 지원 등을 신설한 바 있다.

이날 박찬수 후보는 ‘현장에서, 지역에서, 가정에서 빛나는 사회복지사 Vol. 2’를 공식 슬로건으로 내세운 가운데 제13대 협회장 당선 시 주요 공약을 공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비 상향 ▲청년 사회복지사를 위한 특별사업 진행 ▲중·장년 사회복지사를 위한 미래 준비 교육 과정 운영 ▲협회 전용 교육장 설립 ▲경기복지 아카데미 오픈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출범 ▲상조 복지 서비스 실시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개최 ▲31개 시·군 지회 완성 등을 통해 2만 회원 전성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찬수 후보는 출정식에서 “10개월간 오직 회원, 오직 협회를 바라보며 달려온 자신을 한 번 더 믿어 달라”며, “지금까지 이뤄온 성과를 바탕으로 계속 상근하며, 더욱 품격있고 실질적인 공약으로 회원들의 복지를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느 기관에도 소속되지 않은 협회장으로서 눈치 보지 않고 회원들의 처우향상을 위해 더욱 당당히 요구하고 협상하는 협회장이 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제13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6일, 온라인 투표시스템(kevoting)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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