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최근 빈대와 관련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6일, 소독업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빈대 확산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보건소에 빈대 방역담당자를 지정, 시민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 방문을 하는 등 빈대 일일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취약 시설에 빈대정보집을 배부하며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간담회에는 소독업 대표자를 비롯한 종사자들이 참석했으며, 관내에서의 빈대 관련 신고가 있었는지와 실제 방역 현장의 상황을 청취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소독을 위한 지침 등 협조 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빈대와 관련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정에서 빈대를 확인했을 때는 스팀 고열이나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하여 제거하거나, 오염 직물을 50~60℃ 건조기에 30분 이상 처리하는 것과 같은 물리적 방제가 우선이며, 살충제와 같은 화학적 방제는 보완적으로 이용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