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 포승적십자봉사회, 자원봉사나눔센터 회원 30여 명과 함께 관내 저장강박 의심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해당 저장강박 의심 가구는 포승읍 맞춤형복지팀의 사례관리 대상자로, 배우자와 별거 중인 대상자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쓰레기와 악취로 가득한 집에서 지내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날 포승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포승적십자봉사회·자원봉사나눔센터·평택지역자활센터·포승읍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 명은 대상가구의 쓰레기 4톤을 처리하고 청소, 소규모 집수리, 소득 등을 진행했다.

사례관리 대상자 A씨는 우울증과 무기력증으로 쓰레기를 제때 치우지 못해 결국에는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불어나 치울 엄두가 나질 않았었다, “많은 분들이 선뜻 나서서 제집처럼 깨끗하게 청소해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깨끗한 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삼식 민간위원장은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지만, 많은 봉사자의 참여로 청소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대상자가 꾸준히 깨끗한 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반찬 나눔을 통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의헌 포승읍장은 더운 날씨에도 청소 봉사에 힘을 보태주신 여러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주민들 모두에게 도움의 손길이 닿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포승읍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사례관리 대상자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정신보건센터 및 드림스타트 연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의 후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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