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3일, 제2회 안중읍 주민총회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중읍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관내 주민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 1부에는 바리스타자격증반의 시음 행사와 피부관리 교실의 손 마사지 시연, 캘리그래피(멋글씨) 교실의 예쁜 손 글씨 엽서 만들기 행사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2023년 상반기 안중읍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와 주민총회 투표 결과 발표 등 주민총회가 열렸다.
올해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총 13건으로 심의를 거쳐 7건의 제안 사업(▲안중읍 주민들의 녹색전환 실천 약속 만들기 ▲우리나라 안보 및 역사 탐방 ▲함께 가꾸는 행복 ▲안중 실버 88 운동회 ▲소셜 다이닝, 청춘식당 ▲‘공유경제’를 실천하는 서쪽마을 키즈장터 ▲자원순환 가구, 가전 셀프 수리 리폼의 장)이 주민총회에 상정되어 주민들의 투표 결과로 우선순위를 정했다.
안중읍 주민자치회는 이번 주민총회를 위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사전투표를 진행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안중출장소와 서부노인복지관의 협조로 ‘찾아가는 사전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284명이 참여했던 제1회 주민총회보다 약 143% 늘어난 총 689명의 지역주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태옥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과 두 번째 함께하는 시간으로 지난 1년을 돌아보고 내년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안중읍 주민들의 더 나은 대변자로 나아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김호경 안중읍장은 “안중읍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안중읍 주민자치회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