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학용의원실 제공
사진 : 김학용의원실 제공

 

김학용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안성시)이 국도 38호선 대덕-공도 확장 공사 등 지역 교통 현안 해결에 나섰다. 특히 장기간 공사가 지연된 국도 38호선대덕-공도 확장 공사의 경우 일부 구간부터 우선 개통하도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김의원은 국회에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처장으로부터 국도38호선 공도-대덕 구간 우선개통과 대체우회도로 논의, 국지도 23호선 용역 중간보고등을 보고 받았다.

국도 38호선 대덕-공도 구간은 다행히 지난 7월부터 긴급공사가 재개됐으나 조속한 공사를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높다. 전체 구간을 한꺼번에 진행하려면 설계를 하는 데만 해를 넘기게 된다는 점이 우려됐다. 이에 김의원은 일부 구간이라도 우선 개통하는 방안을 서울국토관리청에 요구했으며 서울국토관리청장은 이날 대림동산삼거리-내리사거리 1.5km 구간에 대해 설계에 착수하여 빠르면 9월 중 시공사를 선정하여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대림동산 사거리-내리사거리 구간은 5개월 정도면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나머지 구간에 대해 서울국토관리청은 연내 설계를 마치고 설계 결과에 따라 추가되는 예산을 국회에서 추가로 확보하여 내년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김의원이 요청에 따라 국도38호선 혼잡구간 대체우회도로(합정-공도)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를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역 사회에서는 38국도 대덕-공도 구간이 준공되더라도 늘어난 교통량에 대응하기 위해 대체우회도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예정대로 내년에 사전타당성조사가 실시되면 그 결과에 따라 6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다.

또한, 현재 서울국토관리청은 국지도23호선 대덕-남사 확장 공사 사전타당성조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 3가지 대안 노선을 놓고 경제성 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작년 김의원의 노력으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영된 사업으로 내년 1월에 용역이 마무리되면 역시 결과에 따라 6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의원은 “공사 지연으로 오랜 기간 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38국도에 대해 일부 구간이라도 빨리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38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국지도 23호선 대덕-남사 구간 등 지역 숙원 사업의 사업화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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