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중고 농기계들/안성시 제공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중고 농기계들/안성시 제공

평택시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용 장비로 활용했던 노후 농기계를 관내 농업인이 매입할 수 있도록 매각을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농기계 매각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제78(불용품의 매각방법 및 특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거주하는 농업인에게 매각하는 것으로, 논두렁조성기 등 1033대이다.

불용 처리된 농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공고 기간인 오는 25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해당 농기계를 직접 확인 후 매입 희망서를 제출하면 되고, 농지대장 등 농업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1기종에 2인 이상이 매입을 희망하는 경우 추첨을 통하여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추첨 당일 대리참석 및 미참석 시 추첨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각은 829일 오후 2시에 추첨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의계약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농업인은 각 기계에 책정된 감정평가 금액을 납부하면 농기계를 인수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불용 농업기계 매각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법농업인과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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