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8,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정장선 시장을 비롯한 읍··동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함께하는 클린평택상반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자원순환과를 비롯해 함께하는 클린평택’ 8개 관련 부서장 및 25개 읍··동장의 상반기 추진실적 보고와 모범사례 등을 공유하고 쓰레기가 보이지 않는 도시조성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평택시는 그동안 무단투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통복시장에는 배출수거시간제를 채택했으며, 상업지역 재활용 one-pack 시스템을 적용한 문전수거방식 전환 등 쓰레기 배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쓰레기 수거 방식을 운용해 왔다.

특히, 올해는 쓰레기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를 강력히 근절하기 위해 클린기동대 20명을 증원,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배치하고 지도·단속을 펼친 결과, ‘22년 상반기 과태료 부과건수 337에 비해, 2023611건으로 전년 대비 큰 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인당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율도 전녀보다 5% 이상 증가하는 등 종량제봉투 미사용 불법 배출 행위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클린기동대를 30명까지 증원하고 무단투기 예방용 이동식 CCTV, 로고라이트 등 환경개선 시설물을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날 보고회 자리에서 지난해보다 도심 가로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있음을 느낀다더 나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의견이 반영된 새로운 쓰레기 정책 수립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청소행정의 최일선 현장에 있는 읍면동 및 관련 부서에서는 책임감을 갖고 청소행정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평택시에는 이동식 CCTV 156, 로고라이트 81대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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