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우리마을 역사교실' 프로그램 현장 사진/평택시 제공
'찾아가는 우리마을 역사교실' 프로그램 현장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인문연구소는 평택시 평택학습센터와 함께 2023 인성함양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우리마을 역사교실’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우리마을 역사교실’은 평택시가 최근 급격한 도시발달과 외부인구 유입으로 정체성과 자긍심, 정주의식 교육이 시급하다고 판단, 기존의 평택학습이 도심지역의 평택학습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접근성이 불리한 농촌지역이나 노약자층의 참여가 제한되는 점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5월 30일부터 6회에 걸쳐 청북읍·팽성읍·원평동·서탄면·진위면·오성면 등 6개 읍·면·동과 마을에서 개최됐으며, 공연장은 역사적 향기가 짙게 베인 ‘팽성읍객사’와 ‘진위향교’, ‘오성면 문화예술공간인 공각미학’ 등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희수 오성면 신리 이장은 ‘농촌마을에서 이처럼 수준 높고 의미 있는 공연을 펼친 것은 처음이라며,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에서 자주 문화공연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기원 서탄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서탄면은 인구도 적고 농촌지역이어서 모든 면에서 소외된 지역이었는데 이번 공연으로 문화적 갈등이 상당히 해소되었다’며 평택시 평생학습센터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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